최근 따뜻한 날씨와 낮아진 미세먼지 수치에 밝으로 나들이를 떠나는 사람이 늘었다. 멀리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은 물론, 서울에서 가까운 지역으로 가벼운 나들이를 떠나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오늘은 가까운 서울 나들이 지역으로 동작구를 소개하려 한다.

동작구는 1960년대 초반, 서울에서 최초로 국민주택단지로 개발한 곳 답게 가족과 함께 하기 좋은 공간이 곳곳에 숨겨져 있다.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이하여 동작구에서 가족과 함께 가기 좋은 여행지를 추천한다.

1. 한강대교

이촌동과 동작구 본동을 연결하는 한강대교는, 교량 남단과 북단이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한강 위에 놓인 최초의 인도교로, 마포대교와 함께 자살방지를 위하여 다리에 글자가 새겨진 것을 볼 수 있다. 
 

노을이 지는 배경으로 다리에 새겨진 글귀들을 하나하나 보고 있노라면, 현재와 미래, 과거까지 사랑하게 된다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매 순간 들었던 자책감, 혹은 유독 스스로에게만 독한 나에게 여유를 불어넣어주는 순간이 아닐까싶다.

■ 위치 : 서울 용산구 이촌동

2. 노량진 수산시장

 90년 전통의 우리나라 내륙에 위치한 수산시장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수산시장이다. 현재 구시장과 신시장으로 나뉘는데 구 시장은 1971년에 지은 건물이고 신시장은 2016년 3월에 개장했다. 특별히 생선회나 랍스터 등 방금 구매한 생선을 바로 먹을 수 있다. 가족과 함께 직접 생선을 고르고 그 생선을 바로 먹어보는 것은 어떨까?

■ 위치 : 서울특별시 동작구 노량진동 13-6

3. 사육신 공원

사육신 공원은 이름 그대로 사육신의 묘가 모셔져 있는 곳이다. 한강 인도교와 노량진역 중간의 높은 언덕에 자리하고 있어, 밤에는 야경이 아름답기로도 유명하다. 

 

뿐만 아니라 사육신 공원은 봄이면 벚꽃 등 다양한 종류의 꽃들이 피어나고, 여름에는 녹음으로 시원한 나무아래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사육신의 충정도 생각하고, 휴식도 취할겸 방문하길 추천한다.

박세인 대학생 기자단  sein041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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