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는 여름의 휴양지라는 말이 무색해 질 정도로 사시사철 사랑받는 공간으로 변해가고 있다. 봄기운이 완연한 5월, 부산은 바다를 찾는 관광객들과 부산 시민으로 가득하다.

최근 부산 전철 동해남부선이 개통되면서 그동안 자가용 없이는 가기 힘들었던 기장, 일광 해수욕장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졌다. 그와 더불어 해동용궁사도 함께 부상하고 있다.

해동용궁사

해동용궁사 전경 (출처 : 나무위키) 

해동용궁사는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용궁길 86에 위치한 사찰로, 1376년 나옹화상 혜근이 창건한 사찰이다. 이 절은 바다와 가장 가까운 사찰로, 자연과 어우러진 사찰의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또한 동해 바다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일출로도 유명하다.

출처 - @jovialite108

해동용궁사 관광을 마쳤다면, 해수욕장을 거닐며 한 잔의 커피를 마시는 것은 어떨까. 동해남부선 개통의 영향으로 기장의 해수욕장 일대 상권이 살아나고 있다. 그 중 단연 돋보이는 것은 바로 커피전문점이다. 탁 트인 바다가 보이는 자리에서 따뜻한 커피를 마시는 로망을 실현 할 곳이 바로 기장 해수욕장인 것이다.

■ 위치 :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용궁길 86

■ 이용시간 : 05:00 ~ 일몰시

■ 휴무일 : 연중무휴

일광해수욕장

출처 - @boram21c 

출처 - @erica_sy_yun

낚시를 즐긴다면 일광 해수욕장 학리 방파제의 밤낚시도 빼놓을 수 없다. 학리 방파제는 부산 바다 낚시, 그리고 방파제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에게도 주목 받는 황금어장이다. 낚시를 하지 않더라도 방파제 뒷 편에 줄 지은 포장마차에서 해산물을 즐길 수 있고, 학리 방파제의 등대를 풍경 삼아 산책을 할 수 있다.

■ 위치 : 부산광역시 기장군 삼성리

■ 이용시간 : 매일 00:00 ~ 24:00

■ 개장기간 : 매년 7~8월

이외에도 기장은 최근 영화 <보안관>의 배경으로 등장하며 많은 관광객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일광 해수욕장, 강송교, 대변항, 기장시장 등 기장의 명소가 부산의 명소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무더운 여름이 오기 직전 나들이 가기 가장 좋은 5월에 가족과 함께 기장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조재영 대학생 기자단  0308_j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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