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 남해, 동해로 둘러 쌓여 있고, 낙동강이 흐르고 있어서 옛날 부터 다른나라, 특히 일본의 침입이 많았던 도시다. 그렇다 보니 일본과 관련된 문화재들이나 일제강점기때의 역사를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박물관들이 있다. 이번에는 부산의 역사를 찾을 수 있는 관광 명소 세 군데를 소개한다.

1.부산 근대역사관

 부산 근대역사관은 일제강점기에 동양척식주식회사로 쓰여진 건물로, 현재는 근현대의 역사 유물들을 전시해 놓은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개항, 수탈 등 여러가지 일제강점기와 관련된 역사들이 자료들과 함께 잘 설명되어 있다.

 일제 강점기 때 대청동의 거리를 그대로 재현해 놓은 곳에서는 정말로 과거로 되돌아 간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전차모형도 전시 되어 있고 일본어 간판으로 된 상점들도 재현되어 있다.

위치 : 부산광역시 중구 대청로 104

시간 : 09:00-18:00 / 매주 월요일 휴관

        문화가 있는 날(매월 마지막 수요일) 09:00-20:00

관람료  : 무료

2. 금정산성

  위에서 내려다 보면 마치 만리장성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금정산성.

부산의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우리나라 성곽들 중 가장 큰 규모다. 고대부터 남해안이나 낙동강에 왜구들의 침입이 많았기 때문에 쌓은 것이라고 하고, 현재 금정산성은 숙종 때 쌓았다고 알려져 있으나 언제부터 쌓았는지 분명하지 않다고 한다.  저녁에 가더라도 불빛이 있어서 멋진 야경을 볼 수 있으니 문제없다!  

위치 : 부산 금정구 금성동 일원

3. 시민공원역사관

 시민공원이 있는 부산진구 쪽은 일제 강점기 때 대부분이 일본인들의 소유가 되었다. 1930년대에는 오락장소로, 그 이후 태평양전쟁이나 중일전쟁 이후에는 군사 목적으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현재는 시민공원 내부에 있는 역사관에서 그 때의 역사를 고스란히 보존하고 있다. 시민공원에서 피크닉을 즐기고, 역사관에 들러 역사도 배우는 것이 좋겠다.

위치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시민공원로 73

 부산 여행을 떠난다면, 일정의 한 군데 정도는 부산의 일제강점기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곳을 찾아가는 것은 어떨까.

이미지 대학생 기자단  miji04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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