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몰려오고 있다. 6월 초까지만 해도 지금 이 날씨가 초여름의 날씨가 맞나 싶을 정도로 덥기는 커녕 긴 팔을 챙기지 않으면 감기가 찾아올 듯 쌀쌀하기까지 했다. 이번 여름은 조금 덜 더우려나보다 하고 생각했지만 그 더위가 이제서야 급하게 몰려오고 있다. 

이런 더운 날씨에는 자유로운 몸과 마음을 가지고 물에 풍덩 빠져서 놀거나 하늘을 날아보고 싶은 충동이 드는 것은 누구나 마찬가지 아닐까? 이 더운 여름, 피하지 말고 즐겨보자.

한국의 나폴리, 장호항 스노클링 & 투명카누

한국의 나폴리로 불리는 장호항. 나폴리만치나 아름다운 장호항에 가서 바라보고 발을 담그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즐겁고 행복하긴 할 것이다. 그런데 이 곳에서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바로 스노클링과 투명 카누 체험이다. 다른 곳에서 쉬이 할 수 없는 것을 이 곳에서는 괜찮은 가격에 경험해 볼 수 있다. 스노클링과 투명카누로 아름다운 바닷 속을 바라보며 신선 놀음을 해보는 건 어떨까?

가격 : 스노클링 : 1인 1시간 11000원, 투명카누 : 2인 30분 22000원

연락처 : 033-570-3412

주소 : 강원 삼척시 근덕면 장호리

가평 빠지, 수상레저

여름에 사람들이 몰려드는 곳 중 하나인 가평. 이 곳에는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남이섬에 가볼 수도 있고, 유명한 레일바이크를 타볼 수도 있다. 하지만 여름이니만큼 물 속에서 가평을 즐겨보는 것도 또 하나의 즐거운 추억이 될 것이다. 가평의 수상 레저를 ‘빠지’라고 부른다. 

보통 운하나, 강에서 사람, 화물을 싣고 다니는 바닥이 납작한 배를 ‘바지선’이러고 부르는데 영어로 ‘barge’라고 한다. 수상레저 할 때 떠있는 모습이 이와 같다고 하여 빠지라는 말로 불리운다. 블롭점프, 플라이피쉬, 바나나보트, 밴드웨건 등등 없는 수상레저가 없을 정도로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하루종일 즐기기에 그만인 곳이다. 

가격은 업체마다 상이하며 보통 하루종일 2만원 내외로 즐길 수 있으니 경제적 부담도 크지 않은 레저이다.

한국 최고 높이의 번지점프, 제천 청풍랜드

다음은 하늘에 내 몸을 맡겨보는 경험이다. 번지 점프라고 해서 몸을 부르르 떨며 절대 못할 것 같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더 많을 것 같긴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천해보는 이유는 내가 못 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번지점프를 한 기억을 떠올리며 한 번 더 용기내 볼 수 있는 경험을 만들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다. 특히 이 글을 읽을 대부분의 독자층인 젊은 내일러들에게는 더욱 더 추천한다. 

만약에 아무리 생각해도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 이 대신 옆 동네 단양의 패러글라이딩을 해보는 것도 괜찮다. 어쨌든 본론으로 돌아가보자면 제천의 청풍랜드에 있는 번지점프는 우리나라 최초의, 그리고 최고 높이의 번지 점프이다. 내일로 티켓을 갖고 있으면 할인도 해주니 꼭 해보길 바란다.

주소 : 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면 교리 147번지

연락처 : 043-648-4151

가격 : 40000원(내일로 할인 시 35000원)

노혜림 대학생 기자단  noh960819@naver.com

<저작권자 © 내일로여행,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