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하면 떠오르는 명소는 무엇이 있을까? 대개 에버랜드나 민속촌 정도 일것이다. 하지만 용인은 그것 말고도 훨씬 즐거운 명소들로 가득한 지역이다. 오늘 소개할 용인 명소 3곳은, 가서 절대 후회하지 않을만한 여행지이다. 참고하여 가족들, 친구들, 연인과 함께 여행을 계획한다면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웅장함에 반하다 '와우정사'

우리나라의 경우는 다양한 종교가 있지만, 특히 산과, 한옥이 어우러진 예쁜 사찰이 참 많다.같그 중 하나가 용인의 와우정사이다. 와우정사는 우리나라 불상 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불상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때문에 일반적인 우리나라의 사찰보다는 한국적인 느낌보다는 이국적인 느낌이 많이 든다.

와우정사는 불두와 와불(누워있는 불상)이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항상 같은 자세로 앉아 있는 것만 보다가 누워있는 것을 보면 꽤 센세이션한 광경이 따로 없다. 와우정사를 천천히 둘러보면 1시간~1시간 30분은 금방 지나갈정도로 꽤 좋은 용인의 명소이다. 주차장도 넓게 마련되어 있으며 자가용을 이용 해 사찰 바로 앞까지 이동할 수 있어 어린 아이들이나 어른 모시고 가기에도 적합하다.

연인끼리 피크닉가기 좋은 '용인 농촌테마파크'

농촌테마파크라는 이름만 들어서는 농촌에 대해서 배워야 할 것 같은, 마치 어릴 때 학교에서 가는 현장학습 장소같은 느낌이 물씬 풍긴다. 하지만 이름과 다르게 예쁘고 아름다운 피크닉장소이다. 

용인 농촌테마파크는 119,358㎡라는 큰 면적의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보다는 자가용을 가지고 가는게 더 편하다. 물론 버스도 다니니 자가용이 없다고 포기하지 말자. (버스는 하루에 몇 번 없으니 이용하려면 버스시간표를 잘 보고 가야한다.) 

용인 농촌테마파크는 사방이 꽃밭이다. 꽃을 즐기기엔 이만한 곳이 없다. 게다가 에버랜드, 서울처럼 사람이 많은 편도 아니라서 한적하게 즐기기에 그만인 곳이다. 입장료도 성인기준 1인 3000원이니까 부담도 전혀 없다.

위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오두막들이 여기저기 많이 세워져 있는데, 사람들이 돗자리를 펴고 저기서 낮잠도 자고 싸온 도시락을 먹기도 한다. 햇볕아래 오두막에 누워 꽃밭을 보며 날씨를 즐기는 기분은 상상만 해도 좋다. 많지는 않지만 동물들도 살고 있어서 구경하기 좋고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부분도 한 곳에 마련되어 있다. 간단하게 피크닉가기 좋은 용인의 명소이다.

난이도별 다양한 체험 '용인자연휴양림'

보통 용인자연휴양림은 여름에 캠핑을 즐기기 위해 방문하는 사람이 많다. 용인자연휴양림 안에는 짚라인, 에코 어드벤쳐가 있다. 그 중에서도 짚라인은 강력 추천한다. 

용인자연휴양림의 짚라인의 난이도는 1부터 6까지 다양하다. 흔히 이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여 타는것이구나 생각할 수 있지만, 난이도를 선택하는것이 아닌, 난이도 1코스부터 6코스까지 모두 타는 것이다. 줄 하나에 내몸을 의지하여 내려가는 기분은 굉장히 짜릿하다. 나는 뚝 떨어지는 느낌은 싫지만 속도를 즐기는 엑티비티는 좋아하는 편이라서 정말 재밌었던 것 같다. 가격도 소셜커머스를 통해서 사게 되면 30% 정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으니 꼭 소셜커머스를 이용하길 추천한다.

 ※ 자연휴양림 바로 앞에 패러글라이딩을 할 수 있는 곳이 있다. 짚라인으로 만족하지 못한다면 하늘을 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패러글라이딩도 추천해본다.

날씨가 따뜻해지고 봄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자연스럽게 소중한 사람들과의 여행을 계획하게 된다. 서울에서 너무 멀리떨어진 여행지가 부담스럽거나, 혹은 서울 근교에서 여행을 계획하고 싶은 경우에 다양한 활동,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많은 용인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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