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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 너쯤이야!!" 2018 장흥 물축제를 다녀오다

산과 바다, 강과 계곡 등 자연자원을 골고루 갖춘 고장, 전라남도 장흥. 장흥의 젖줄 탐진강을 중심으로 편백숲 우드랜드 근처에서 올해도 변함없이 시원한 여름이 펼쳐졌습니다. 장흥의 대표 축제인 '정남진 장흥 물축제' 때문인데요. 더욱 업그레이드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제11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 한여름의 무더위만큼이나 뜨거웠던 그 열기의 현장 속으로 함께 떠나볼까요?

장흥 물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이라고 하면 뭐니 뭐니 해도 살수대첩 거리 퍼레이드와 지상 최대의 물싸움, 워터 락(樂) 풀 파티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장흥에서 시작한 명량대첩의 역사적 의미를 되살려 진행하는 살수대첩 거리 퍼레이드는 물축제의 핵심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 28일 오후 1시 반, 축제의 흥을 돋우기 위해 정종순 장흥군수가 가득찬 물양동이의 물을 뒤집어쓴 시점을 시작으로 살수대첩 거리 퍼레이드 행렬이 시작됐는데요.

‘명량의 시작, 12척의 기적을 더하다’란 주제로 펼쳐진 이날의 퍼레이드는 실제를 방불케 하는 대포 소리 속에 곳곳에 가면을 쓰거나 비키니 차림으로 물총을 든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거리를 누비며 무차별 물세례를 날렸습니다. 서로 물총을 쏘다 보니 한 여름의 더위도 잊어버릴 것만 같았답니다. 퍼레이드는 장흥읍 중앙로 시가지를 거쳐 탐진강변 물 축제장까지 쭈욱 이어졌어요.

공연단의 신나는 연주와 댄스, 참가자들의 웃음소리, 물대포가 뒤섞인 거리는 순식간에 흥겨운 축제의 장으로 변했습니다. 거리 상점 앞은 유리와 비닐로 덮어놓긴 했어도 일부 상품들이 물에 젖었어요. 그래도 상점 주인분들은 환한 미소와 박수로 답해 주셨습니다. 여름엔 역시 물총이죠!!

장흥 물축제의 매력은 물싸움만이 아니에요. 무지개다리 아래서 열리는 읍면 대항 수중 줄다리기는 140년 전통의 장흥 고싸움을 재현한 프로그램입니다. 올해는 예년보다 흥미롭고 박진감 넘치게 진행됐는데요. 경기를 하는 사람도 지켜보는 사람도 손에 땀을 쥐는 즐거운 이벤트였답니다. 

최대 2,000천 명이 동시 입장하는 맨손 물고기 잡기는 다른 지역과는 조금 색다른 체험을 선사했는데요. 단일 종목 물고기 잡기와는 달리 탐진강에 서식하는 장어, 메기, 잉어, 붕어 등 다양한 어종을 잡을 수 있는 것이 매력적이었습니다. 맨손으로 고기 잡기가 어렵다면 유료로 빌려주는 족대를 이용해도 무방한데요. 저는 도저히 맨손으론 무리였습니다~!! 

해가 저물어도 탐진강의 밤은 뜨겁고 활기가 넘쳤어요!! 
바로 30일 밤까지 펼쳐지는 ‘워터 樂 풀 파티’가 때문이었죠!! 

올해는 무대 중앙 LED 영상에 도깨비불을 비추고 시원한 물을 풀 파티장 위로 뿌려서 재미를 더 했는데요. 소다, 두유, 춘자, 미스 케이 등 유명 DJ로 라인업으로 추억에 남을 만한 여름밤이 되었답니다.  시원한 물줄기를 맞으며 EDM을 즐길 수 있어 워터밤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하얗게 불태웠어요.

거리퍼레이드 살수대첩부터 물싸움과  물풍선싸움, EMD 풀 파티, 그리고 다양한 육상 및 수상 이벤트까지 있던 장흥 물축제!! 모래사장과 파라솔, 썬 베드 등 해변 분위기가 물씬 나는 장흥 플라주에서 쉬면서 버스킹 공연도 즐기고 스포츠, 일광욕도 즐기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장흥 물축제에 가게 된다면 수중 포토존, 트릭아트존과 새롭게 선보인 굴다리 미술관도 돌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올해 축제는 오늘이 마지막 날이지만 내년에도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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