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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찾아 떠나볼까.. 수도권/강원 단풍 명소

단풍이 아름다운 계절 가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지난달 27일, 강원도 설악산에서 첫 선을 보인 단풍은 이달 중순쯤이면 내륙 곳곳을 물들일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우리나라 단풍은 대개 9월 하순~11월 중순에 걸쳐 두 달간 아름다운 풍경을 선보이곤 하죠. 
오늘은 수도권과 강원도 지역의 단풍이 아름다운 곳들을 알아볼까 합니다. 

 

 

@ 서울 ; 창덕궁 후원 

고즈넉한 아름다움이 있는 궁은 도심에서 가을을 느끼기 좋은 곳 중 하나입니다. 특히 창덕궁 후원은 조선의 왕들이 가장 사랑한 정원이라고 할 만큼 아름답기로 유명한데요. 4대 궁 안에서도 가을에 꼭 한번 가봐야 할 단풍 명소로 꼽힐 만큼 빼어난 경치를 자랑합니다. 
자연 지형을 그대로 살리면서 골짜기마다 아기자기하게 펼쳐진 각각 부용지, 애련지, 관람지, 옥류천 정원 곳곳이 오색단풍으로 곱게 물들어 황홀경을 이루죠.

10월 17일부터 11월 12일까지 한정기간 동안 진행되는 <창덕궁 후원에서 만나는 한 권의 책>행사도 진행되는데요. 아름다운 단풍과 함께 바람이 통하는 정자에서 읽는 책 한 권, 어떠세요? 행사 기간 동안 창덕궁 후원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고 하니 놓칠 수 없는 기회네요. 인터넷 사전 예약과 현장 예매가 가능하며 가을에는 관람객이 많아 매진되기 쉬우니 서둘러 예약하는 것이 좋아요.

- 위치 : 지하철 3호선 안국역 3번 출구 약 300m

- 후원 관람시간과 입장료 : 9:00 ~17:30 (9월~10월, 입장마감 16:00, 매주 월요일 휴관)
   만 19세 이상 5,000원, 만 7세~ 만 18세 2,500원 (후원만 관람 시)

관람 희망일 6일 전 오전 10시부터 온라인 선착순 예약 가능
   자세한 사항은 창덕궁 홈페이지(www.cdg.go.kr참조

 

 

@ 서울 ; 남산 N타워

서울에서 걷기 가장 좋은 단풍길 중 하나인 남산순환 나들이길.
남산 정상으로 난 남측순환로(3.1㎞)나, 둘레를 걷는 북측순환로(3.5㎞) 모두 단풍나무로 우거져 있어 가을을 느끼며 산책하기에 좋아요.

특히, 북측순환로 입구 안내소에서 남산순환버스정류장까지는 경사가 완만한 보행자 전용길이라 천천히 단풍을 감상하며 걷기에 좋답니다. 
남산 전망대 앞 팔각정 주변으로는 11월마다 낙엽 거리도 조성되는데요. 떨어진 은행잎ㆍ단풍잎 등을 모아 길바닥을 하트ㆍ클로버 등 다양한 무늬로 장식되어 가을 기념사진 명소로 꼽힙니다. 국립극장을 따라 걸어오는 길이나 성곽을 따라 걷는 길을 추천드려요.

Tip. 남산 단풍길은 긴 편이므로 장시간 걷기 좋은 운동화는 필수입니다.

- 찾아가는 방법 : 지하철 4호선 회현역 혹은 명동역에서 도보로 이동 

- 이용요금 : 케이블카 성인 기준 왕복 8,000원 / 서울타워 전망대  성인 기준 9,000원 /
- N타워 운영시간 : 매일 10:00~22:00

 

 

@ 인천 ; 인천대공원

사진 마니아들에게 도심 속 단풍 출사지로도 이름난 인천대공원도 아름다운 단풍을 자랑합니다. 공원 입구에서부터 가로수로 심어진 단풍나무들이 터널처럼 붉게 물드는데요. 가로수길 양옆에 자란 느티나무, 전나무, 메타세콰이어 등의 다양한 가로수와 붉은 단풍나무가 호수와 어우러져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선사합니다. 

관모산을 따라 이어진 9가지 숲길을 쉬엄쉬엄 걷다 보면 약 두어 시간 정도 걸리는 코스로 공원안 가로수길을 따라 자전거를 타고 구석구석 산책할 수 있습니다. 
단풍뿐만이 아니라 식물원과 동물원 자연 생태원 등 다양한 즐길 거리도 있답니다.

- 찾아가는 방법 : 인천대공원역 3번 출구 (인천 2호선 전철) 
- 입장료 : 무료

 

 

@ 경기 ; 과천 낙엽거리

과천의 가을을 보여주는 가장 대표적인 코스인 과천정부청사 주변 은행나무 가로수길. 
매년 가을이면 노란 은행잎들이 쏟아져 ‘걷고 싶은 낙엽거리’로 조성해 특별 관리할 정도로 단풍이 아름답습니다. 하나 둘 떨어진 노랗게 물든 은행잎은 엘로 카펫이 되어 걷는 사람들을 가을빛에 한껏 취할 수 있게 해 준답니다.
은행나무 가로숲길 안쪽에는 솔숲길이 조성되어 있는데요. 솔숲길을 산책하며 노란 은행잎을 바라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위치 : 과천시민회관 ~ 정부과천청사 지하철 입구 2㎞ 구간
        정부과천청사 앞에서부터 과천시청을 지나 중앙동 11단지 아파트 입구까지 총 3㎞ 구간

 

 

@ 강원 ; 홍천 은행나무숲

해마다 10월 한 달 동안만 일반인에게 개방되는 비밀의 숲을 아시나요?
홍천 은행나무숲은 한 개인이 30년 동안 가꾼 숲인데요. 
만성 소화불량에 시달리던 아내를 위해 이곳에 내려와 정착한 농장 주인이 아내의 쾌유를 비는 마음으로 광활한 대지에 은행나무 묘목을 한 그루씩 심기 시작한 것이 이제는 작은 숲이 되었답니다. 10월경에는 은행나무 잎이 노랗게 물들기 시작하면서 아름다운 광경을 자아내는데요. 농장 주인의 배려로 이제는 1년 중 10월에만 무료로 개방하고 있답니다. 소복하게 쌓인 은행나무 낙엽을 밟으며 걷기에도 좋고, 온통 황금빛으로 물들인 숲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될 거예요.

- 이용 시간 : 10:00~17:00 (개인 사유지로 매년 10월 중 개방)
- 위치 : 강원도 홍천군 내면 광원리 686-4
- 이용료 : 무료

 

 

@ 강원 ; 흥정계곡

흥정계곡은 열목어와 송사리 등이 살고 있는 1급수의 맑고 깨끗한 계곡을 따라 이루어진 숲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특히 자전거 라이딩하는 분들께 많이 알려진 곳이죠. 설악산 못지않은 다양한 수종으로 여름뿐만 아니라 가을철 단풍 구경하기에도 좋답니다. 
아래쪽 계곡은 넓고, 위쪽 계곡은 숲이 우거져 운치가 있답니다. 맑은 계곡에 반영되는 단풍은 한 폭의 그림을 보는 듯해요.

인근에 메밀꽃필무렵의 배경지인 봉평지역, 율곡 이이선생의 사당인 봉산서재, 양사언의 글자가 새겨져 있는 팔각정 등의 명소도 있습니다.
인근에 위치한 허브나라농원에서 10월 7일부터 10월 16일까지 가을 축제도 열린다고 하니 가족, 연인과 함께 가볍게 단풍도 보고 자연을 통한 힐링을 원하신다면 봉평 흥정계곡을 추천합니다.

- 위치 :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흥정리 

- 허브나라 관람시간 및 입장료 : 09:00~ 18:30 
  성인 7,000원/ 경로 초등학생 4,000원 (4월 21일 ~10월 20일까지)

 

 

@ 강원 ; 태백 자작나무숲

‘바람의 언덕’으로 유명한 매봉산은 고랭지 채소밭과 풍력발전기가 어울린 이국적인 풍경으로 유명한데요. 삼수령 고개에서 매봉산 입구로 오르는 길을 걷다 보면 하늘로 곧게 뻗은 순백의 자작나무 숲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보기 좋게 뻗은 늘씬한 줄기와 하얗게 빛나는 나무껍질의 자작나무 숲이 가을빛이 내려앉은 낙엽송과 어우러지면 마치 외국 어느 나라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특히 아침나절 안개가 끼어있을 때 가장 신비롭게 보인다고 하네요.

- 위치 : 강원도 태백시 적각동

 

 

올해 주요 명산의 첫 단풍 시기는 서울의 북한산 10월 15일, 월악산 10월 12일, 지리산 10월 13일, 속리산 10월 15일, 한라산 10월 15일, 내장산은 10월 18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첫 단풍부터 절정기까지는 대략 2주 정도가 걸린다고 하니 단풍여행을 가실 분들은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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