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Photo Library
[스마트폰으로 본 세상 #17] 노을빛 가득한 세상

서산에 붉은 해 걸리고 시골집 밥 짓는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나는 풍경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누구나 시인이 된다. 
아침 해돋이가 힘차다고 하면 해넘이는 많은 것을 돌아보게 한다. 서해 바다 멀리 사라지는 해가 수면 위에 걸친 듯 있다 어느 순간 바다 속으로 빨려 들어가고 어둠이 세상을 덮는다. 저녁놀은 늘 서정적이다. 특히 한 해를 마감하는 연말에 맞는 노을은 그 짧은 시간만큼이나 상념에 젖어들게 한다.

 

 

 

@ 일상을 돌아보자

한 해를 마감하는 12월 말. 지는 해를 바라보며 묵은 해를 정리하고 뒤돌아보는 현장을 스마트폰으로 기록해 보자.
서산에 걸린 노을은 참 예쁘다. 도시 생활에 바쁘고 분주해도 날마다 만나는 저녁을 무심코 보냈다면 오늘 해 걸음엔 서쪽 하늘을 바라보자. 지금까지와는 다른 풍광을 볼 수 있다.

by 왕고섶 작가 (촬영장소 : 서울 성북구 돈암동)

인왕산 뒤로 저무는 해가 넘어가며 서울의 서쪽 하늘이 붉어온다. 늘 만나는 창밖의 풍경이지만 새롭게 다가온다.

퇴근길 동작대교를 지나는 전철 안에서 바라다 본 일몰은 바쁜 서울 생활에서 만나는 소소한 기쁨이다.

by 왕고섶 작가 (촬영장소 : 서울 종로구)

퇴근길 낙산 뒤로 해가 넘어간다. 마감시간에 쫓기듯 서둘러 횡단 보도를 건너간다.

by 왕고섶 작가 (촬영장소 : 서울 반포 잠수교)

한강에서 만나는 일몰은 철마다 새로운 풍경이다. 한가을 붉게 물들이며 이촌동 너머로 해가 진다.

 

 

 

@ 해가 진다. 노을이 물든다. 가슴이 따뜻해진다.

by 왕고섶 작가 (촬영장소 : 강원도 속초 영랑호)

해질녘 호숫가를 거니는 연인은 아름답다.

by 왕고섶 작가 (촬영장소 :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

조형물이 있다면 그 조형물과 함께 낙조의 아름다움을 표현할 수 있다.

by 왕고섶 작가 (촬영장소 : 미얀마 양곤 깐도지 호수)

이국에서 맞는 석양도 젊은이들과 함께라면 외롭지 않다.

by 왕고섶 작가 (촬영장소 : 전남 순천 순천만 용산전망대)

해질 무렵 황금빛으로 물든 갯벌의 S자로 흐르는 수로는 황홀한 일몰을 연출한다. 아름다운 풍경에 사람이 더해지면 보는 이로 바로 내가 그곳에 있다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 자연과 대화를 해보자.

지는 해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마음에는 평화가 찾아온다. 겨울 차가운 파랑이 따스한 붉음으로 물든다. 한 여름 대지를 뜨겁게 덥힌 태양은 하루 일과를 마치고 황홀한 노을과 함께 내일로 들어간다.

by 왕고섶 작가 (촬영장소 : 경기도 안산 탄도항)

서해바다로 지는 해를 감상하기 위해 사람이 만들어 놓은 데크 위에 갈매기가 쉬고 있었다. 갈매기와 함께 붉은 해를 함께 찍어보겠다는 욕심이 생겼다. 한발 한발 살금살금 다가가며 속으로 이야기한다. “갈매기야 네 독사진 찍어줄게 기다려라...” 결정적 순간 갈매기는 날아오르고 사진은 힘이 생겼다.

by 왕고섶 작가 (촬영장소 : 경기도 파주 법원리)

이번에는 500년을 한자리에 서 있는 문인석과 일몰을 함께 찍었다. 주인을 지키는 문인석이 저 멀리 태양을 바라보고 있는 듯한 표정이다.

by 왕고섶 작가 (촬영장소 : 전라남도 강진 병영성)

일몰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목적지에 일찍 도착해 있어야 한다. 겨울철에는 순식간에 해가 지고 만다. 일몰시간에 겨우 다다를 경우에는 생각한 것보다 밋밋한 사진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매직타임(일출․일몰 전후의 약 30분간)을 활용할 수 있다. 매직타임 마지막 남은 빛을 사진에 담았다.

by 왕고섶 작가 (촬영장소 : 몽골 볼강 다신칠링)

이국에서 만나는 노을은 향수를 자아내기도 한다.

 

Tip!!

제주공항에 도착하자 해가 서산을 넘어가고 있었다. 탐라의 첫 만남은 저녁노을이다. 저녁놀을 촬영할 경우에는 노출부족으로 촬영하는 것이 각양의 색감을 표현할 수 있다. 

by 왕고섶 작가 (촬영장소 : 제주도 제주공항)

마트폰 카메라 노출 조절(+, -) 기능을 사용해 보자. (사진 왼쪽부터 화면 전체 적정 노출, 관제탑에 노출을 맞춘 경우, 하늘의 밝은 부분에 노출을 맞춘 경우) 화이트밸런스(색온도조절 기능이 있는 스마트폰의 경우에는 색온도를 높게 조절해 화면을 붉게 표현하거나 색온도를 낮게 설정해 사진을 푸르게 표현해 보자. 새로운 사진을 만날 수 있다.


일몰시간이 점점 빨라지는 겨울에는 목적지에 먼저 도착해서 기다리자. 특히 큰 산 아래 포인트는 일몰 예정 시간 보다 2~30분 빨리 해가 넘어간다. 일찍 도착해 서서히 변하는 노을빛을 감상하며 기다리는 것도 좋은 사진을 만드는 팁이다.

 

 

내일로여행  webmaster@railrotravel.co.kr

<저작권자 © 내일로여행,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내일로여행의 다른기사 보기
icon관련기사 icon[스마트폰으로 본 세상 #16] 역광으로 만나는 세상 icon[스마트폰으로 본 세상 #15] 반영과 대칭 icon[스마트폰으로 본 세상 #14] 가을 속으로 들어가 보아요.(下) icon[스마트폰으로 본 세상 #13] 가을 속으로 들어가 보아요.(中) icon[스마트폰으로 본 세상 #12] 가을 속으로 들어가 보아요.(上) icon[스마트폰으로 본 세상 #11] 창 안팎의 세상을 함께 찍어요. icon[스마트폰으로 본 세상 #10] 발아래를 살펴요 icon[스마트폰으로 본 세상 #09] 하늘을 보세요 icon[스마트폰으로 본 세상 #08] 빛을 읽어라 icon[스마트폰으로 본 세상 #07] 꽃 사진을 찍어보자 icon[스마트폰으로 본 세상 #06] 순간포착의 미학 – 자동을 수동처럼 icon[스마트폰으로 본 세상 #05] 사진은 타이밍이다 - 순간을 잡아라 icon[스마트폰으로 본 세상 #04] 눈높이를 맞춰라 icon[스마트폰으로 본 세상 #03] 해변으로 가요~!! 스마트폰으로 피서지에서 사진찍기 icon[스마트폰으로 본 세상 #02] 사진은 구도다. icon[스마트폰으로 본 세상 #01] 수평을 맞춰라 icon[스마트폰으로 본 세상 Intro.2] 스마트폰 사진 작품을 위한 준비 icon[스마트폰으로 본 세상 Intro.1] 스마트폰의 어제와 오늘 icon[스마트폰으로 본 세상 #18] 봄이 벙글다. icon[스마트폰으로 본 세상 #19] 꽃동네 새 동네... 드디어 봄이다.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