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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본 세상 #18] 봄이 벙글다.

벙글다 [동사] 아직 피지 아니한 어린 꽃봉오리가 꽃을 피우기 위해 망울이 생기다.

올해는 봄이 일찍 찾아오는 것 같다. 지난 주일에도 황량한 산기슭에 바위들만 가득한 곳에 생명의 흔적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었는데, 저 여린 싹이 언 땅을 비집고 나오는 힘 그것이 바로 생명의 힘, 봄의 힘이 아닐까?

 

 

@ 봄꽃 소식이 올라오기 전에 봄을 만나러 나가자

by 왕고섶 작가 (촬영장소 : 충남 논산 옥녀봉)

톡톡톡, 쑥 쑤욱 봄의 소리가 들린다. 
뒷동산에 올라 양지바른 곳 돌계단 아래 언 땅을 뚫고 나온 큰봄까치꽃이 방긋 웃으며 봄나들이객을 맞는다.

by 왕고섶 작가 (촬영장소 : 충남 부여)

봄볕에 녹아지는 땅에서 눈을 들어 나무를 보았다. 연초록 물이 들기 시작했고 산수유 꽃잎이 벙글기 시작했다.

by 왕고섶 작가 (촬영장소 : 서울 서초구 염곡동)

서울의 한 켠에도 어느덧 매화가 벙글었다.

by 왕고섶 작가 (촬영장소 : 경남 함양)

지리산골 양지바른 계곡의 참나무도 새순이 돋아난다.

 

 

@ 얼음이 녹아내린다

by 왕고섶 작가  (촬영장소 : 경기과천(좌), 충남 부여(우))

한 겨울 꽁꽁 얼었던 연못이 녹으며 추상화 같은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노란색 수도 호스가 녹아 다시 물이 흐른다.

by 왕고섶 작가  (촬영장소 : 강원 속초)

문방구 앞 장난감들을 고정시켰던 얼음이 풀리며 플라스틱 소품들이 기지개를 편다.

 

 

@ 봄비가 내린다

by 왕고섶 작가  (촬영장소 : 강원 속초)

봄비는 지난겨울의 흔적을 지우며 내린다. 춥고 위축되던 카페의 테라스가 봄비로 샤워 중이다. 이 비 그치면 바로 봄이 올 것 같다.

by 왕고섶 작가  (촬영장소 : 서울 중구 서울로 7017)

미세먼지 가득한 도심의 공원에 영춘화가 제일 먼저 꽃을 피워 무채색 거리를 걷는 연인들을 밝게 맞는다.

by 왕고섶 작가  (촬영장소 : 충남 논산)

제법 길어지고 따스해진 봄볕이 창호지 문을 통과해 나무 마루 위에 예쁜 문양을 만들었다.

 

 

TIP!!
봄이 오기까지 아직은 겨울빛이 많이 남아 있다. 사람들은 아직 두툼한 겨울옷을 입고 있다. 꽃망울을 터뜨린 나무도 아직 겨울 풍경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 봄이 오는 소리를 표현하기 위해서는 카메라 앵글을 적절히 구사해야 한다. 성큼 찾아온 봄을 시샘하듯 진눈깨비가 내리는 가운데 매화에 초점을 맞추자 어느새 봄이 우리 곁으로 다가왔다. 

진눈깨비가 내리는 가운데 핀 매화를 촬영하는 모습(좌)이나 만개한 매화를 전면에 걸고 인물을 찍을 수도 있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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