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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근교에서 느낄 수 있는 느림의 미학, 충남 당진
  • 조재영 대학생 기자단
  • 승인 2017.06.02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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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의 시작 6월, 어느덧 해가 길어지고 쨍쨍한 햇볕이 한낮을 밝힌다.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 되기 직전, 따스한 햇살 아래 여유로운 여행을 하고 싶다면 충청남도 당진으로 떠나자.

 서울에서 차로 약 1시간 40분 정도 소요 되는 당진은 다른 지역에서도 고속버스를 통해 쉽게 갈 수 있다. 본 기사에서 소개하고자 하는 여행지는 모두 당진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이동 가능 한 곳이다

 

 당진시 합덕읍은 예로부터 충남 일대의 천주교 중심지였다. 이를 증명하듯 합덕읍 합덕리에서는 독특한 건축 양식을 뽐내는 합덕성당을 볼 수 있다. 1890년 예산군 고덕면에 세워진 양촌성당에서 출발하여, 1899년 현재의 위치로 이전하면서 합덕성당으로 명칭을 바꾸었다.
 합덕성당 건물과 정원의 잘 가꾸어진 꽃을 보면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풍긴다. 또한 초록빛 잔디에 앉아 파란 하늘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온갖 근심 걱정이 사라지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충남의 천주교 중심지답게 당진에는 많은 천주교인이 다녀가는 솔뫼성지가 있다. 솔뫼성지는 한국 최초의 사제인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가 탄생한 곳으로, 김대건 신부의 증조부 김진후, 종조부 김한현, 부친 김제준 그리고 김대건 신부에 이르기까지 4대의 순교자가 살던 곳이다. '솔뫼'는 소나무가 우거진 작은 동산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이를 뒷받침하듯 솔뫼성지에는 소나무가 멋드러지게 자리잡고 있다.


 솔뫼성지에는 김대건 신부의 생가를 복원 한 기와집뿐만 아니라 2014년 솔뫼성지를 방문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동상, 마리아와 예수의 행적을 표현한 동상, 김대건 신부 기념관 등이 마련되어 있다.

 

 '여유로움'을 모토로 당진을 방문했다면 빼놓을 수 없는 미술관이 있는데 바로 '아미미술관'이다. 당진 아미산 자락에 위치한 아미미술관은 폐교를 리모델링 하여 만든 당진 시민들의 지역 문화 공간이다. 푸른 담쟁이 덩쿨로 뒤덮인 미술관 안으로 들어가면 회화 작품 이외에도 독특하고 참신한 설치 미술 작품 등을 관람 할 수 있다.


 이 곳에서 작품 감상을 마친 뒤 미술관 뒷편에 위치한 카페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을 곁들인다면 '여유로운' 힐링 여행의 마침표를 성공적으로 찍을 수 있을 것이다. 

 

 

 

조재영 대학생 기자단  0308_j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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