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가 한층 더 가까워지고 있는 요즘, 시원한 바다도 생각이 나지만 이 맘 때 쯤이면 생각나는 여행이 하나 더 있다. 바로 '내일로'여행이다. 작년까지만해도 나이제한으로 인해 대학생들만 즐길 수 있었던 내일로 여행이 올 해 부터는 연령이 제한이 높아지면서 직장인들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늘 갈 때마다 아쉬운 점은 완벽하지 못한 여행 코스와 그리고 한 가지씩 꼭 빼먹고 가게 되는 물건들 때문. 빠지지 않았다면 조금이라도 편했을 여행을 위해 오늘은 꼭 챙겨야 할 필수템들을 소개하려 한다.

1. 충전기

기차 시간부터 숙소까지 다양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핸드폰이 꼭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충전기가 필수. 콘센트에 꽂는 충전기 뿐만 아니라 보조배터리도 같이 준비하신다면 언제나 어디서나 여유롭게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2. 깔고 앉을 것

기차를 타고 이동하다보면 좌석을 못 찾아 바닥에 그냥 앉아야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 때 맨 바닥보다는 준비한 방석에 앉는 것이 좋다. 오랜 시간 바닥에 앉아있다보면 엉덩이와 허리가 종종 배기는데, 이를 위해서라도 폭신한 방석이 꼭 필요하다. 기차에서 뿐만 아니라 여행지에서도 유용하게 쓰이나, 꼭 챙기길 바란다.

3. 선크림과 휴대용 선풍기

365일 사용해야하는 선크림이지만 여름철에는 특히나 더 유의해야할 것은 바로 자외선. 하루종일 햇빛을 받으며 걸어다녀야 하므로 선크림 혹은 선스프레이를 꼭 챙겨야 한다! 하지만 햇빛만 막는다고 여름을 해결할 순 없다. 휴대용 선풍기까지 소지한다면 조금이나마 시원하게 여행지로 이동할 수 있다.

4. 우산과 우비

다양한 지역을 돌다보면 예상치 못한 비를 맞게 되는 경우가 발생한다. 준비해둔 우산이 있다면 돈 아깝게 또 구매해야하는 일은 없다. 주로 소나기처럼 내리다가 그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불필요한 지출을 막을 수 있다.

5. 티슈

미리 준비해둔 휴지가 있다면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음료를 마시다 흘린다거나, 공용 화장실에 티슈가 상비되어 있지 않을 때 등 유용하게 사용되니 반드시 챙기기 바란다.

6. 세안도구 및 기초화장품

여행시에 빠져서는 안될 세안도구와 기초화장품. 깨끗하게 씻고, 산뜻하게 준비를 하고 나간다면 하루의 시작과 끝이 기분 좋게 남을 수 있다. 여러 곳을 돌아다니니 세안을 할 때는 좀 더 꼼꼼하게 하고, 세안 후에는 당김이나 트러블이 안생기도록 간단하면서도 빠짐없이 피부를 진정시켜야한다.

7. 여벌의 옷과 속옷

특히나 여름에는 땀이 많다보니 여벌의 옷을 준비하여 땀에 젖더라도 언제든지 갈아입을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좋다. 특히나 속옷의 경우는 만약의 상황을 대비하여 여유있게 더 챙겨가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샌들이 아닌 운동화를 신고 이동한다면 양말도 필수다. 

8. 지퍼백 혹은 비닐봉지

간혹 물에 젖은 옷이나 속옷 등이 발생할 경우 가방에 짐을 싸기가 난감하다. 버릴수도 없고 자칫하면 다른 옷들도 오염될 수 있기 때문에 구분해서 넣을 수 있는 비닐팩이 꼭 필요하다. 그 때 준비해둔 지퍼백에 담아 싼다면 버리지 않고 짐을 쌀 수 있다. 또한 신발을 가방에 넣어야할 경우에도 지퍼백에 넣어 보관한다면 좀 더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삼각대, 모자 등 개인의 기호에 맞게 필요하신 물품들을 더 체크한 후에 짐을 챙긴다면 가방은 조금 무겁지만 편한 여행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짐을 다 쌌다고 하더라도 다시 한 번 체크하여 빠진 물건이 없는지 체크해보시길 권한다. 

이순우 대학생 기자단  1991.08@daum.net

<저작권자 © 내일로여행,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